위에서 짬때리는거 다 하고 집도 사장 아니 사장님 근처라 가끔 사장님 대리운전 해주느라 짜증났다.
저번주에 사장님이 술먹어서 나보고 운전 좀 대신 해달라했을때
그냥 운전하다가 가드레일 처박고 뒤질까 하다가 요즘 뭐 힘든 거 없냐 길래
'있는데 회사 일 때문은 아닙니다' 하니까 '뭐가 그럼 힘드냐? 너야 야근하고 뭐하고 할 때도 다 형이 (술취하면 자기를 형이라그럼)다 챙겨 주잖아' 하길래 그냥 어머니 편찮으셔서 수술하고 입원한거 다 얘기하고 금전적인거며 뭐며 좀 힘든부분이 있다 하니까 그냥 들 으시더니 허허... 하고 말더라
근데 오늘 오전에 김주임 나랑 어디 좀 가지 하고 나 데리고 나가
더니 어머니 병원 같이 가자더라.
짧게 줄이자면 같이가서 그간 입원비 중간정산 때리고 옴. 나중에 더 나오면 또 말하래서 진짜 그 자리에서 울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