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전에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전 29년을 살아 오면서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먹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지금 결혼할 남친을 만나기전 단기간 두명을 사귄적이 있었지만
깊은 사이로 발전하지도 않았고요.
남사친이 있지만 친구 이상의 이성으로 느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현 남친이 제 첫남자이고 사랑하기에 결혼을 결정한겁니다.
6년을 사귀고 올해 결혼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미뤄진 상태에서 남친과 4개월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준 남친과 결혼 하기로 했다며 친구가 밥 산다고 해서 10일 당일 약속을 잡았어요.
제 남친은 선약이 있어서 못갔고요.
그렇게 서로서로 연락해서 모인게 저 포함 친구 셋 남사친 두명이 모이게 됐고요.
분위기는 좋았어요.
전 술이 약한 편인데 기분이 좋아서인지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술을 좀 마셨습니다.
그렇게 1차가 끝나고 결혼할 친구는 약속이 있다며 둘이가고
제 친구와 남사친 둘만 남은 상태에서 2차를 했습니다.
2차갈때 남친에게 절 픽업을 부탁했고 남친은 11시에 온다 했습니다.
그때 까지도 멀쩡했는데 맥주 몇잔 마신 뒤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아침에 눈 떠보니 친구 집이었고 친구는 심각해져 있고요.
혹시 내가 실수한게 있느냐 하니...
친구가 하는 말이
제가 갑자기 옆에 않은 남사친 허벅지 위에 올라 타더니 글로 쓰기조차 부끄러운 짓을 했답니다.
주변 사람들은 야유인지 환호인지 모를 소리를 지르고...
때마침 저를 픽업 하러온 남친이 그 상황을 다 봤답니다.
친구와 남사친이 너무 놀라 저를 떼어내려고 했지만 남사친에게 달라 붙어서 안떨어 지더랍니다.
결혼할 남친은 악 소리를 지른 뒤 그대로 나가고....
월요일 아침일찍 집에와서 출근한뒤 남친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화해도 카톡해도 안받고요.
16일 금요일 저녁에 집에와서 하는 말이 이대로 조용히 마무리 하잡니다.
서로 각자 집에 말해서 끝내잡니다.
자기를 나쁜놈으로 만들어도 좋답니다.
제 물건을 모두 가지고 꺼지랍니다.
울면서 잘못했다 해도 꺼지랍니다.
너같은 더러운ㄴ하곤 못산답니다.
현제 전 친구집에 있습니다.
남친에게 어떻게 하면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친구는 어떤 남자가 그런 상황을 보고 용서할 수 있냐며 마음 단단히 먹고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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